기술사 된 후
바뀐것은 없다. 하지만 변화되고 있다.
회사에서의 자신의 위치나 대우와 같은 사회적인 측면에서 바뀐 것이 없다고 해도 무방 할 정도의 수준이다. 하지만 변화하고 있다. 단순 직장인에서 진정한 업으로 내 삶을 살고자 하는 기술자의 자세로 변화한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한 기술사로의 이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진다.
변화
1. 사회적 위치 측면 (★☆☆☆☆)
2. 경제적 측면 (★★☆☆☆)
3. 기술자적 측면 (★★★☆☆)
4. 삶의 주체적 측면 (★★★★★)
1. 사회적 위치 측면
기술사를 취득하더라도 도전자들이 생각하는 또는 기대하는 변화는 없다. 이것은 확실하다. 어쩌면 주변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서 색안경을 쓰고 기술사 취득자를 평가절하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처음부터 공부하는 도전자들은 자신의 위치가 한 단계 올라갈 거라는 생각을 접고 시작하길 바란다.
2. 경제적 측면
기술사를 취득하면 발생되는 추가 수익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하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는 개략 4억 정도의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 또한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중반까지는 3억 정도의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 추가 수익의 산정은 기술사 수당 및 추가적인 비상근 근무에 따른 급여를 기준으로 산출하였다. 본인의 의지에 따라 60세 이후 추가 근무와 개인 활동을 한다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거라 판단된다.
1년의 노력으로 3억 이상의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 구조인데 안 할 이유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3. 기술자적 측면
자격을 취득하여 기술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사가 되기 위한 준비와 남들이 기술사에게 기대하는 시선에 의해 기술사가 되어 가는 것 같다. 기술사의 경우 전문분야의 세밀한 부분보다 전체적인 사업의 흐름과 단계별 기술자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공부이다. 그렇다 보니 일부 기준이나 세부 항목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곤 한다. 하지만 주변에서 기대하는 기술사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 설계기준을 알고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슈퍼맨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기술사 공부를 할 때보다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설계기준을 찾아보며 주변 사람들이 기대하는 기술사의 모습에 조금이나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거 같다. 주변에 도로 교통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나도 모르게 검색을 하고 있는 부분이 그런 이유가 아닐까 한다.
4. 삶의 주체적인 측면
삶을 대하는 자세에 변화가 생긴다. 단순히 지금까지는 월급을 받는 것이 회사를 다니는 유일한 이유였다면 지금은 회사가 나의 커리어를 위한 하나의 단계로 여겨진다. 업무 경험을 통해 기술자적 실력을 키우고자 하며 또 다른 영역으로 발전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라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 그런 방법을 찾기 위해 추가적인 다른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도 있으며 석사 박사학위를 위해 공부하는 경우도 있다. 기술사 중에 2관왕 3관왕이 있는 이유도 그러하다. 주변에서 보면 할 일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또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준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시간이 소중하고 자신을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여겨 힘들지가 않다.
이러한 경험을 모두 한번 시도해 보길 바란다.
